• 2022. 11. 20.

    by. 내몸은내가지키미

     

    굳은살, 티눈, 사마귀는 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문제는 일반적인 사람은 잘 구분할 수 없어 치료 방법에 혼선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굳은살인데 티눈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고, 티눈인데 사마귀라고 착각하고 자가 치료를 시작하다 보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매끄러운 발바닥과 손바닥 표면에 무언가 오돌토돌하게 잡히고 부풀어 오른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이 글에서는 굳은살, 티눈, 사마귀의 구분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 : 보건복지부

    굳은살과 티눈

    굳은살과 티눈은 지속적인 압력과 마찰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 굳은살은 지속적인 넓은 피부 압박이나 마찰 때문에 피부의 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것이고 티눈은 압력으로 인해 피부 각질층이 원뿔 모양으로 생기는 것이다. 티눈은 각질이 원뿔 형태이므로 통증을 유발하고 굳은살은 비교적 통증이 약하거나 없다. 꽉 끼는 불편한 신발을 오래 착용하거나 발바닥을 지면에 내딛는 운동을 심하게 오래 하거나, 손으로 연필이나 펜을 오랫동안 잡는 사람이 피부의 특정 부위에 티눈이나 굳은살이 발생될 수 있다. 굳은살과 티눈의 가장 큰 차이는 핵(Core)의 유무이다. 티눈은 중앙 부분에 작고 딱딱한 핵이 있으며 이 핵이 피부를 찌르기 때문에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티눈과 사마귀

    보통 병원에 가거나 인터넷 검색창에 티눈을 검색할 단계에 이르면 티눈과 사마귀를 구분하기 위함일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육안으로 보기에 티눈과 사마귀는 구분하기 쉽지 않다. 병원에 간다면 의사 선생님께서 면도칼로 각질층을 깎아낼 텐데 그때 안에 핵이 하나가 있다면 티눈이지만 병변 속에 검은색 점들이 확인된다면 사마귀이다. 사마귀는 그 안에 많은 혈관이 증식해 있어 실제로 깎아내는 치료할 때 피가 많이 날 수 있다. 티눈과 사마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전염성이다. 사마귀는 원인이 압박과 마찰인 티눈과 다르게 인두유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피부감염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압력받는 부위와 상관없이 바이러스를 통해 몸 전체 어디서나 생길 수 있고 하나에서 시작하여 번지기도 하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기도 한다. 티눈과 사마귀는 각질을 제거해보지 않으면 의사들도 잘 구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병원에가서 진료를 보는 것이 돈과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치료 방법

    굳은살, 티눈, 사마귀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간다면 냉동치료(크라이오테라피)를 가장 많이 권유할 것이다. 액화 질소를 아주 좁은 통로(구간)를 통해 분사하여 병변을 얼린다. 냉동치료는 보통 2주에 한 번씩 진행하여 5회 상은 치료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1~2회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1년 동안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병원에 빨리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또다시 강조한다. 티눈의 경우 핵 제거에 중점을 두고 재발 확률이 낮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모두 파괴시켜야 하기 때문에 티눈보다 살을 더 깊게 파야하고 피부가 부풀어 오른다거나 염증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티눈에는 사용하는 티눈 밴드, 티눈액(살리실산과 젖산의 복합물)은 처방이 필요 없으며 각질을 녹이는 효과가 있다. 사마귀에는 베루말이라고 살리실산과 플루오로유라실이라는 항암제에 사용하는 성분이 있다. 정상적인 세포도 같이 죽이는 강력한 의약 성분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야 구매할 수 있다. 베루말은 초기 사마귀에 국소적으로 사용하거나 사마귀 개수가 너무 많아서 냉동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보험적용

    사마귀, 티눈 치료 모두 미용목적이 아닌 통증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인데도 불구하고 사마귀는 실비 청구가 까다롭고 티눈은 실비 청구가 용이하다. 보험사마다 보장내용이 다르겠지만 보통 부위당 사마귀 3개씩만 인정해준다. 또한 모든 사마귀에 보험 인정하는 것이 아니며 꼭 치료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서가 필요할 수 있으니 각 해당 보험사에 전화하여 꼼꼼히 물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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