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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는 눈 주위에 있는 분비샘(눈물샘과 땀샘 등)에서 발생한 화농성 염증이다.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도 있지만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좋다.
다래끼 증상의 원인
다래끼의 증상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포도상구균의 감염이다. 손으로 눈이 비볐을 때 포도상구균이 분비샘으로 들어가면서 감염되는데 아이들이 다래끼가 났을 때 주원인이라고 한다. 두 번째, 눈화장을 오래 유지하고 있거나 콘텍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할 때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남성보다 여성의 다래끼 발병 확률이 더 높다. 세 번째,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쉽게 발생한다.
다래끼의 종류
다래끼 종류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겉다래끼는 짜이스샘, 몰샘에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이고 속다래끼는 마이봄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이다. 속다래끼는 맥립종이라고도 부르며 마이봄샘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은 콩다래끼(산립종)라고 부른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전체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눈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 속다래끼(맥립종)는 눈꺼풀 안쪽에 하얗거나 노란 농양점이 여드름같이 나타난다. 통증은 처음에 미약하다가 점점 심해진다. 콩다래끼(산립종)는 급성이 아닌 만성 육아종성 염증으로 눈꺼풀 가장자리에 결절이 느껴지지만, 통증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치료 및 예방법
다래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고 대부분 항생제 안약 및 안연고 점안, 항생제 복용을 한다. 다래끼의 크리ㄱ기가 크고 통증과 염증이 동반될수록 치료가 필요하며 더운 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절개 후 내용물을 배출시키거나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소량 주입하는 것이다. 다래끼 염증을 배출시킬 때는 안과 가서 안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미 생긴 다래끼를 빨리 낫게 하려면 일단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고 절대 금주하여야 하며 눈화장이나 렌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온찜질 냉찜질이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온찜질을 하면 눈꺼풀의 기름 배출과 모공과 눈물샘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도와준다. 냉찜질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다래끼에 감염된 부위를 씻어주는 것도 도움을 주고 결명자차는 눈의 열을 식혀주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래끼는 전염될까
다래끼가 전염이 된다는 얘기를 들어보았겠지만, 다래끼는 전염되지 않는다. 질병의 원인이 바이러스가 아니라 세균이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어디나 존재하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눈 속 분비샘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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