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7. 16.

    by. 내몸은내가지키미

    모낭염과 좁쌀 여드름의 차이

    여름철에는 모낭염과 좁쌀 여드름이 더 심해진다. 좁쌀 여드름과 모낭염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다르다. 생기는 원인과 치료하는 방법 모두 다르다. 여드름은 피부의 모공이 막히거나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기지만 모낭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피부 위에서 털을 만드는 모낭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한다. 이 떄 모낭을 오염시키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바로 모낭염이다. 모낭은 털이 있는 부분에 생기므로 신체 어디서나 생길 수 있는 염증이며, 증상은 붉어지고 모낭 안이 좁쌀 모양으로 노랗게 곪는다. 여드름과 달리 대부분 여러 개가 뭉쳐서 생긴다.

     

    모낭염 치료 방법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에 감염된 모낭염은 그냥 짜게 되면 피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피랑 고름이 나오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 모낭염은 항생제 연고를 하루에 2~3회씩 꾸준하게 발라주어 박트로반, 박테로신 같은 세균을 박멸해야 한다. 초기부터 연고를 잘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며, 모낭염 초기면 연고로도 증상을 잡을 수 있다. 초기에 잡지 못했을 경우,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면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낭염의 원인

    모낭염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일상 속 제모를 통해 쉽게 생긴다. 면도기를 사용하여 겨드랑이나 다리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데, 제모하는 도중 살이 베여 상처가 생기면 균이 모낭으로 침투하여 모낭염이 쉽게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제모하기 전에 피부를 깨끗이 씻고 세이빙폼이나 바디워시 거품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면도기를 깨끗이 소독하여 조심히 깎고, 거칠어진 피부를 로션 등으로 마무리해주어야 피부를 보호하고 모낭염을 방지할 수 있다. 모낭염은 불규칙한 식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피부의 면역력 또한 저하되고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 면역력을 높이려면 제일 중요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성인 기준 하루 7시간 수면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의 리듬과 뇌의 능률을 올리게 된다. 또한, 건조하지 않은 환경을 늘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 등을 사용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흘려 노폐물을 배출하여야 한다. 체내 혈액순환이 잘되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고 한다.

     

    좁쌀 여드름의 원인

    모낭염은 여름철 옷이 짧아지고 제모를 하면서 그 발생비율이 높아지지만 좁쌀 여드름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여름에 더 많이 생긴다. 첫 번째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고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 피지를 먹고사는 세균인 여드름균의 증식도 활발해진다. 또 땀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달라붙어 모공을 막아 화농성 여드름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여름철 땀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땀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노폐물과 먼지가 뒤섞여 모공을 막으면서 원활한 피지 배출을 방해한다. 또 여름철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는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고 피부에 유분막을 형성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세 번째, 무거운 화장이다. 여름에는 물놀이와 땀 때문에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염려하여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는데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 속 피지와 결합하여 여드름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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